우한 교민 먼저 보듬은 진천 "힘내세요 이천" 릴레이 응원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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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섭 군수 이어 박양규 군의회 의장·진천 상신초등학교 교육 가족 동참
송 군수, 15일 이천 격려 방문…퇴소 앞둔 진천 우한 교민 응원도 이어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피해 1차 귀국한 중국 우한 교민들을 보듬은 충북 진천에서 3차 귀국한 우한 교민을 포용한 경기 이천을 향한 릴레이 응원이 펼쳐지고 있다.
송기섭 진천군수가 지난 12일 페이스북에 '함께해요 이천, 힘내세요 대한민국'이라는 글을 올린 뒤 응원 릴레이를 제안하자 박양규 진천군의회 의장과 진천 상신초등학교 교육 가족이 13일 호응했다.
박 의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함께해요 이천, 힘내세요 대한민국'이라고 적힌 글귀가 적힌 종이를 들고 찍은 사진을 올렸다.
그는 "국민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온정, 사랑 덕분에 진천군이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며 "대한민국 국민이 언제나 함께하고 있음을 기억해달라"고 3차 귀국 우한 교민과 이천 주민들을 격려했다.
진천 우한 교민들이 임시생활하는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이 있는 충북 혁신도시 내 상신초등학교도 이천 주민 응원에 동참했다.
상신초 김미영 교장과 학생, 학부모, 운영위원들은 이날 한자리에 모여 '우한 교민 힘내세요.
우리가 있잖아요"라고 외치는 영상을 찍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
이 학교는 우한 교민들을 격려하는 꽃다발과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길 기원하는 글을 학교 인터넷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리기도 했다.
김 교장은 "교육 가족의 응원 메시지가 우한 교민과 이천 주민들에게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29일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이 우한 교민 수용시설로 결정된 데 반발했으나 우한 교민들이 입국하자 입소를 허용하고 주민들을 다독였던 유재윤 진천군 주민자치연합회장도 이날 이천 응원 릴레이에 동참했다.
송 군수는 진천 인재개발원에서 생활하는 우한 교민이 퇴소하는 이달 15일 오후 이천시를 방문, 엄태준 시장과 공무원들을 격려하고 마스크 등 위생용품을 기탁할 계획이다.
송 군수는 "각계에서 보내온 후원 덕분에 진천군이 별다른 어려움 없이 우한 교민들을 돕고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도 철저히 할 수 있었다"며 "이제 우리가 이천을 도울 차례"라고 말했다.
송 군수는 "넉넉한 마음으로 우한 교민을 포용한 이천시와 주민들을 응원하고 우한 교민 지원과 방역 노하우도 알려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에서는 15일 퇴소하는 진천 우한 교민들의 무사 귀환을 축하하는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음성군 공식 블로그와 페이스북 등 SNS에는 주민들의 릴레이 응원 영상과 댓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주민들은 "답답하겠지만 조금만 참으면 된다"며 "항상 행복하고 건강하게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길 빈다"고 입을 모았다.
/연합뉴스
송 군수, 15일 이천 격려 방문…퇴소 앞둔 진천 우한 교민 응원도 이어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피해 1차 귀국한 중국 우한 교민들을 보듬은 충북 진천에서 3차 귀국한 우한 교민을 포용한 경기 이천을 향한 릴레이 응원이 펼쳐지고 있다.
송기섭 진천군수가 지난 12일 페이스북에 '함께해요 이천, 힘내세요 대한민국'이라는 글을 올린 뒤 응원 릴레이를 제안하자 박양규 진천군의회 의장과 진천 상신초등학교 교육 가족이 13일 호응했다.
박 의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함께해요 이천, 힘내세요 대한민국'이라고 적힌 글귀가 적힌 종이를 들고 찍은 사진을 올렸다.
그는 "국민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온정, 사랑 덕분에 진천군이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며 "대한민국 국민이 언제나 함께하고 있음을 기억해달라"고 3차 귀국 우한 교민과 이천 주민들을 격려했다.
진천 우한 교민들이 임시생활하는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이 있는 충북 혁신도시 내 상신초등학교도 이천 주민 응원에 동참했다.
상신초 김미영 교장과 학생, 학부모, 운영위원들은 이날 한자리에 모여 '우한 교민 힘내세요.
우리가 있잖아요"라고 외치는 영상을 찍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
이 학교는 우한 교민들을 격려하는 꽃다발과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길 기원하는 글을 학교 인터넷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리기도 했다.
김 교장은 "교육 가족의 응원 메시지가 우한 교민과 이천 주민들에게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29일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이 우한 교민 수용시설로 결정된 데 반발했으나 우한 교민들이 입국하자 입소를 허용하고 주민들을 다독였던 유재윤 진천군 주민자치연합회장도 이날 이천 응원 릴레이에 동참했다.
송 군수는 진천 인재개발원에서 생활하는 우한 교민이 퇴소하는 이달 15일 오후 이천시를 방문, 엄태준 시장과 공무원들을 격려하고 마스크 등 위생용품을 기탁할 계획이다.
송 군수는 "각계에서 보내온 후원 덕분에 진천군이 별다른 어려움 없이 우한 교민들을 돕고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도 철저히 할 수 있었다"며 "이제 우리가 이천을 도울 차례"라고 말했다.
송 군수는 "넉넉한 마음으로 우한 교민을 포용한 이천시와 주민들을 응원하고 우한 교민 지원과 방역 노하우도 알려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에서는 15일 퇴소하는 진천 우한 교민들의 무사 귀환을 축하하는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음성군 공식 블로그와 페이스북 등 SNS에는 주민들의 릴레이 응원 영상과 댓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주민들은 "답답하겠지만 조금만 참으면 된다"며 "항상 행복하고 건강하게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길 빈다"고 입을 모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