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덕에 디지털 광고 몸집 커졌다…모바일 광고 3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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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도입에 동영상 광고 늘어
▽PC광고비도 지난해 11% '성장'
▽"올해 디지털 광고, 방송·인쇄 규모 넘어설 것"
▽PC광고비도 지난해 11% '성장'
▽"올해 디지털 광고, 방송·인쇄 규모 넘어설 것"
지난해 국내 디지털 광고비가 처음으로 5조원을 돌파했다. 모바일 광고비가 단일 매체로서는 최초로 3조원으로 확대되면서 디지털 광고 시장을 키웠다.
13일 제일기획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전체 광고시장은 11조9747억원으로 전년보다 2.3% 늘었다.
특히, 모바일과 PC를 양축으로 둔 디지털 광고 시장은 5조532억원으로 15% 성장했다. 4조원을 돌파한지 1년 만에 몸집을 더 키운 셈이다. 전체 광고시장에서 디지털 광고가 차지하는 비중도 42.2%으로 확대됐다.
모바일 광고비는 3조2824억원으로 17.2% 늘었다. 제일기획이 1977년부터 총 광고비를 집계한 이래, 단일 매체가 3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형별로 검색광고가 1조7158억원, 동영상 광고를 중심으로 하는 노출형 광고가 1조5666억원을 기록했다. 5세대 이동통신(5G) 기술 도입으로 동영상 광고가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인공지능·가상현실 등 고사양 기술을 접목한 광고도 활성화 된 데 따른 결과다.
또 2014년부터 역성장했던 PC 광고비도 지난해엔 1조7708억원으로 11.2% 확대됐다. 이커머스 등 쇼핑 업종 광고주의 지속적인 유입 등으로 검색 광고와 노출형 광고가 늘어난 덕분이다.
제일기획은 올해 디지털 광고 시장 규모가 대표적 전통 광고시장(방송,인쇄)을 처음으로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광고 시장은 지난해보다 5.5% 성장한 12조628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모바일 광고가 홀로 두자릿수 성장을 하며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0%에 육박할 것"이라며 "경제 성장 둔화가 예상되지만 도교올림픽, 총선 등으로 광고 시장은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13일 제일기획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전체 광고시장은 11조9747억원으로 전년보다 2.3% 늘었다.
특히, 모바일과 PC를 양축으로 둔 디지털 광고 시장은 5조532억원으로 15% 성장했다. 4조원을 돌파한지 1년 만에 몸집을 더 키운 셈이다. 전체 광고시장에서 디지털 광고가 차지하는 비중도 42.2%으로 확대됐다.
모바일 광고비는 3조2824억원으로 17.2% 늘었다. 제일기획이 1977년부터 총 광고비를 집계한 이래, 단일 매체가 3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형별로 검색광고가 1조7158억원, 동영상 광고를 중심으로 하는 노출형 광고가 1조5666억원을 기록했다. 5세대 이동통신(5G) 기술 도입으로 동영상 광고가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인공지능·가상현실 등 고사양 기술을 접목한 광고도 활성화 된 데 따른 결과다.
또 2014년부터 역성장했던 PC 광고비도 지난해엔 1조7708억원으로 11.2% 확대됐다. 이커머스 등 쇼핑 업종 광고주의 지속적인 유입 등으로 검색 광고와 노출형 광고가 늘어난 덕분이다.
제일기획은 올해 디지털 광고 시장 규모가 대표적 전통 광고시장(방송,인쇄)을 처음으로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광고 시장은 지난해보다 5.5% 성장한 12조628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모바일 광고가 홀로 두자릿수 성장을 하며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0%에 육박할 것"이라며 "경제 성장 둔화가 예상되지만 도교올림픽, 총선 등으로 광고 시장은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