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리 백악관 전 비서실장 "김정은, 절대 핵 포기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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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켈리 전 미국 백악관 비서실장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절대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란 견해를 밝혔다.
13일(현지시간) 미 언론 애틀랜틱에 따르면 켈리 전 실장은 전날 밤 뉴저지주 드류대학교공개강연에서 대북 외교와 관련해 "(도널드)트럼프 대통령은 노력했지만 잘 되지 않았다"며 "나는 김(정은)이 우리를 한동안 갖고 노는 것외에 어떤 것도 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김정은)는 꽤 효과적으로 해냈다"며 "그는 절대로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켈리는 2018년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1차 미·북 정상회담에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존 볼턴 당시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함께 배석했었다.
켈리는 이날 탄핵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불리한 증언을 했다가 인사 보복을 당한 알렉산더 빈드먼 중령은 잘못이 없다며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윗을 통해 "그는 비서실장감이 아니었다"고 깎아내렸다.
워싱턴=주용석 특파원 hohoboy@hankyung.com
13일(현지시간) 미 언론 애틀랜틱에 따르면 켈리 전 실장은 전날 밤 뉴저지주 드류대학교공개강연에서 대북 외교와 관련해 "(도널드)트럼프 대통령은 노력했지만 잘 되지 않았다"며 "나는 김(정은)이 우리를 한동안 갖고 노는 것외에 어떤 것도 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김정은)는 꽤 효과적으로 해냈다"며 "그는 절대로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켈리는 2018년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1차 미·북 정상회담에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존 볼턴 당시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함께 배석했었다.
켈리는 이날 탄핵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불리한 증언을 했다가 인사 보복을 당한 알렉산더 빈드먼 중령은 잘못이 없다며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윗을 통해 "그는 비서실장감이 아니었다"고 깎아내렸다.
워싱턴=주용석 특파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