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 줄었죠? 조금 버티시라" 정세균, 민생 시찰 발언 논란…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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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코로나19 직격탄 맞은 상인 위로
이준석 "자영업에 대한 총리 인식 부적절"
이준석 "자영업에 대한 총리 인식 부적절"
신촌 명물거리를 방문한 정세균 국무총리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직격탄을 맞은 상인들을 위로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정 총리는 13일 명물거리 점포 4곳을 차례로 방문해 소비 위축에 따른 매출 감소와 경영 애로사항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정 총리는 한 가게를 방문해 "요새는 (손님이)좀 줄었죠? 금방 또 괜찮아질 거예요. 그간에 돈 많이 벌어 놓은 것 가지고 조금 버티셔야지"라고 했다.
또 다른 가게를 방문해서는 "요새는 좀 손님들이 적으시니까 편하시겠네?"라고 했다. 정 총리 질문을 받은 상인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이준석 새로운보수당 젊은정당비전위원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해당 기사를 공유하며 "이게 지금 국무총리의 자영업에 대한 인식"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정 총리는 이날 방문 점포 중 하나인 화장품 가게에서 우한 교민 격리시설 근무자들에게 선물할 핸드크림 100개를 구입했다.
소상공인 점포 방문을 마친 정 총리는 인근 식당에서 상인회 및 소상공인 단체 관계자와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가졌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
정 총리는 13일 명물거리 점포 4곳을 차례로 방문해 소비 위축에 따른 매출 감소와 경영 애로사항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정 총리는 한 가게를 방문해 "요새는 (손님이)좀 줄었죠? 금방 또 괜찮아질 거예요. 그간에 돈 많이 벌어 놓은 것 가지고 조금 버티셔야지"라고 했다.
또 다른 가게를 방문해서는 "요새는 좀 손님들이 적으시니까 편하시겠네?"라고 했다. 정 총리 질문을 받은 상인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이준석 새로운보수당 젊은정당비전위원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해당 기사를 공유하며 "이게 지금 국무총리의 자영업에 대한 인식"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정 총리는 이날 방문 점포 중 하나인 화장품 가게에서 우한 교민 격리시설 근무자들에게 선물할 핸드크림 100개를 구입했다.
소상공인 점포 방문을 마친 정 총리는 인근 식당에서 상인회 및 소상공인 단체 관계자와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가졌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