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클래스300 기업협회는 지난 1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20년 정기총회'를 열고 오석송 메타바이오메드 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정기 총회는 지난해 사업 실적 보고, 올해 주요 사업 계획 및 예산안에 대한 심의, 정관 변경, 임원 선임 순으로 진행됐다. 총회에는 석영철 산업기술진흥원 원장 등 정부기관과 외국 무역투자청 관계자 등을 비롯해 월드클래스300 회원사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월드클래스300 기업협회는 올해 목표를 회원사들의 상생 발전을 도모하고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것으로 정했다. 이를 위해 경영과 기술에 대한 자료 조사 활동 지원, 법·규제, 정책 연구조사, 국제 교류 등의 활동을 통해 회원사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월드클래스300 기업협회, 신임 회장에 오석송 메타바이오메드 회장 선출
오석송 월드클래스300 기업협회 신임 회장(사진)은 "월드클래스300 기업협회는 올해도 회원사 교류 및 지원, 홍보, 정책개발, 연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회원사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하도록 든든한 지원자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월드클래스300 기업협회는 정부가 2011년부터 성장 잠재력과 혁신성이 뛰어난 중소·중견기업을 선정해 지원하는 '월드클래스300 프로젝트'에 선정된 기업들의 모임이다. 최근 5년간 연평균 매출 증가율 15% 이상, 3년간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R&D) 투자비율 평균 2% 이상 등 엄격한 기준을 통과해야 선정된다. 선정된 기업에는 R&D 지원, 연구인력 파견지원, 해외시장 확대를 위한 금액 지원, 금융기관과 연계한 투자 지원, 경영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