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양현석 기소 의견 송치 예정…"마약 사건 무마 과정서 협박"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양현석 "대화 나눴지만 협박 없었다"
경찰 "제3의 인물 통해 협박 혐의 확인"
경찰 "제3의 인물 통해 협박 혐의 확인"

14일 <YTN> 보도에 따르면 수사 무마 의혹으로 양현석 전 YG 대표를 조사한 경찰이 3개월여 만에 협박 혐의가 일부 인정된다고 결론 내렸다.
양 전 대표는 그동안 경찰 조사 과정에서 협박 혐의를 완강히 부인해 왔다. 양 전 대표 측은 당시 YG 사옥으로 공익제보자 A 씨를 불러 대화를 나눈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진술 번복을 강요하지 않았다고 했다.
하지만 경찰은 A 씨와 양 전 대표가 대화를 나눌 당시에 현장에 함께 있던 제3의 인물인 김 모 씨를 상대로 조사를 벌인 결과 양 전 대표 진술에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봤다.
A 씨가 뒤늦게 진술 번복 협박 의혹을 폭로한 후 비아이는 마약 구매 사실을 일부 인정했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