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정부 "모든 폐렴환자 코로나19 검사…이른 시일 내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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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본부장 "호흡기학회·감염학회와 검토"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002/ZA.21766077.1.jpg)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6일 정례브리핑에서 "호흡기학회, 감염학회와 폐렴 (환자) 전수조사에 대해 세부범위, 시행 방법 등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면서 "정리가 되면 이른 시일 내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중수본(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에서 좀 더 논의한 뒤 (이후) 브리핑에서 설명해 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기존 중대본은 확진자와 접촉자를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조사·관리해왔다. 폐렴 환자 전수조사는 이 범위를 벗어난 코로나19가 퍼졌을 가능성도 열어두고 감시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결정됐다.
이날은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29번째 확진자(82세 남성, 한국인)가 발생했다. 이 환자는 해외여행을 한 적 없고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와 접촉한 일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사회 감염이 이미 발생한 게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국내 폐렴 환자를 조사·관찰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찌감치 제기되기도 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