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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m의 대형 '밀키트존' 연 이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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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계점 등에서 130여 종 판매
    실적부진에 식품 영역 확장
    13m의 대형 '밀키트존' 연 이마트
    이마트가 매장 내 ‘밀키트존’ ‘반찬존’ 등의 코너를 확대하며 식품 영역 강화에 나섰다. 생활용품과 가공식품은 온라인 쇼핑몰인 SSG닷컴을 통해, 오프라인 점포에서는 그로서리(식품)에 집중하려는 시도다.

    이마트 월계점(사진)은 밀키트 제품만 한데 모은 ‘밀키트존’을 운영 중이다. 진열대의 길이만 13m. 국내 가정간편식(HMR) 전문 기업인 ‘프레시지’가 내놓은 130여 종의 밀키트 제품을 모았다. 월계점에서 작년 12월 첫선을 보인 밀키트존은 성수점, 은평점 등에도 적용됐다. 이마트 관계자는 “2년 전부터 기획한 매장 형태로 전국 30여 개 점포에서 밀키트존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위해 밀키트존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마트는 밀키트존에서 인기를 끈 제품을 이마트 자체상표(PB) ‘피코크’를 통해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월계점에 있는 밀키트존에서 두 달간 가장 많이 팔린 제품 20개를 뽑았다. 주로 탕과 국, 찌개 등의 한식 제품이다. 이번에 선정한 제품들은 오는 4월 피코크 밀키트 제품으로 전국 전 점포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반찬존’을 마련했다. 오는 26일까지 18곳의 전 점포에 설치된다. 지난달 경기 하남점을 시작으로 현재 월계점, 킨텍스점 등 7개 점포에서 문을 연 반찬존에는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제품 16종이 모여 있다. 나물·콩조림 등 간단한 반찬부터 더덕무침 명이나물무침 등 재료 손질이 어려운 반찬, 닭근위마늘볶음 등 안주거리까지 다양하다.

    오현우 기자 o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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