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의환향' 봉준호 감독 "코로나19 극복 국민께 박수…손 열심히 씻겠다"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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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 금의환향
"미국 시상식 레이스, 홀가분히 마무리"
"본업인 창작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되어 기뻐"
"미국 시상식 레이스, 홀가분히 마무리"
"본업인 창작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되어 기뻐"
오스카 4관왕의 주인공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이 열렬한 환영 속에 금의환향 했다.
봉 감독은 16일 오후 6시경 인천국제공한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공항 이용객들 또한 봉 감독 입국 소식을 듣고 함께 기다렸다.
배우 송강호, 조여정, 이선균, 장혜진, 최우식, 박소담, 박명훈과 제작사 바른손 E&A 곽신애 대표, 한진원 작가, 이하준 미술감독, 양진모 편집 감독은 지난 12일 입국했다.
!['금의환향' 봉준호 감독 "코로나19 극복 국민께 박수…손 열심히 씻겠다" [영상+]](https://img.hankyung.com/photo/202002/03.21779072.1.jpg)
이어 "미국에서 긴 일정이었는데 홀가분하게 마무리돼서 기분이 좋다. 조용히 원래 본업인 창작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되어 기쁜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봉 감독은 "제게 박수를 쳐주셨는데 되게 감사하고 지금 코로나 19 바이러스를 훌륭히 극복하고 있는 국민에게 제가 박수를 쳐드리고 싶은 마음이다. 미국에서 뉴스로만 계속 봤었는데 저도 손을 열심히 씻으며 코로나 극복 대열에 동참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금의환향' 봉준호 감독 "코로나19 극복 국민께 박수…손 열심히 씻겠다" [영상+]](https://img.hankyung.com/photo/202002/03.21779099.1.jpg)
'기생충'의 작품상 수상은 비(非)영어 영화로는 아카데미 역사상 최초이며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영화가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까지 석권한 것은 1955년 미국 영화 ‘마티’ 이후 두 번째다.
!['금의환향' 봉준호 감독 "코로나19 극복 국민께 박수…손 열심히 씻겠다" [영상+]](https://img.hankyung.com/photo/202002/03.21779159.1.jpg)
'기생충'은 전통적으로 보수적인 백인 남성 중심이라는 아카데미의 고정관념을 흔든 작품이 됐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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