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회 회원들과 등산하던 A씨는 구봉산 700m 지점에서 심정지 증상을 보였다고 소방당국은 설명했다.
당시 주천면 적설량은 1.7㎝였으며 굵은 눈발이 날렸다.
기상 상황 탓에 헬기 구조가 어렵다고 판단한 소방당국은 들것을 들고 산에 올라 7시간 만에 A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산악회 회원 등을 상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전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일반인뿐 아니라 심혈관 질환 등 지병이 있는 사람은 많은 눈이 내리거나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날에 산행을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