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대교 인근 해상서 40대 숨진 채 발견
인천 영종대교 인근 해상에서 4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17일 인천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11분께 인천시 중구 중산동 영종대교 주탑 인근 해상에서 의식을 잃은 A(44)씨를 수색 중인 해경 경비정이 발견했다.

앞서 영종대교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던 도로 관리회사 상황실 관계자는 전날 오후 11시 30분께 "사람이 바다로 투신한 것 같다"며 119에 신고했다.

A씨는 해경 경비정과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해경은 A씨가 영종대교에서 바다로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