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직개편에서 NH투자증권은 각 본부의 주업무와 정체성을 명확하게 표현하기 위해 명칭을 변경했다. 구조화금융본부는 실물자산투자본부로 변경하고 산하에 실물자산투자 1~3부를 편제했다. 명칭에 걸맞게 실물자산투자본부는 오피스와 호텔 등 수익형부동산 관련 투자를 담당한다.
부동산금융본부는 현재 명칭과 부서 조직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업무를 전담한다. 프로젝트금융본부는 명칭은 유지하되 산하 부서에 프로젝트금융부 인프라투자1부 인프라투자2부를 편제시켰다. 이 본부는 좀 더 세부화된 인프라 관련 거래를 수임하며 업무를 추진한다.
또 해외 자산 및 대체투자 거래 발굴 관련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IB2사업부 산하에 홍콩IB 2데스크를 신설했다. IB1사업부 내 홍콩IB 데스크는 홍콩IB 1데스크로 변경하고 해외기업금융 및 크로스보더(Cross-Border) 인수합병(M&A) 등을 담당한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IB사업부 조직개편의 핵심은 본부별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명실공히 국내 최고 투자은행으로 꼽히는 만큼 실물자산 및 부동산 영역에서도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