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4만원대를 찍고 15일 장중 6%대 급반등하고 있다.이날 오전 10시49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3100원(6.21%) 오른 5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선주인 삼성전자우도 5.82% 뛰고 있다.전날 종가 4만9900원에 마감하며 4년5개월 만에 5만원 주가가 무너진 삼성전자는 이날 과도한 주가 내림세라는 증권가 분석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최근 33거래일 간 순매도세를 이어갔던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달 29일 이후 다시 삼성전자 주식을 팔아치우면서 13거래일 연속 매도우위를 이어가고 있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투자수익률 상위 1%의 주식 초고수들은 미국 주식시장에서 반도체지수 하락에 베팅하고 있다. 15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반도체지수 일일수익률을 반대로 3배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베어 3X 셰어즈 ETF’(SOXS)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반도체 무역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당선인의 관세 부과 정책으로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이날 주가가 5.77% 급락한 테슬라가 순매수 2위를 차지했다. 트럼프 당선인의 정권인수팀이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근거한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보도가 로이터 통신에서 나오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테슬라 측은 정권인수팀에 보조금 폐지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앞서 트럼프 당선인의 선거운동에 나설 때부터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가 테슬라에 큰 문제가 되지 않으며, 오히려 이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경쟁사들에 타격을 줘 테슬라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초고수들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나스닥100 지수 일일 수익률을 3배 반대로 추종하는 SQQQ로 나타났다. '트럼프 트레이드'의 힘이 빠진 데다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이 금리인하 속도 조절을 시사하면서 하방 압력이 강해지자 나스닥지수가 소폭 하락했는데,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15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SK하이닉스로 나타났다. 리가켐바이오와 삼성전자는 매도에 나서는 모습이다.15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이날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0시 기준 SK하이닉스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내년에도 고대역폭 메모리(HBM) 부문에서 우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면서다.블룸버그 산하 연구기관인 블룸버그인텔리전스(BI)는 지난 12일 보고서를 통해 SK하이닉스 생산 물량이 내년까지 완판된 상태라면서 향후 12개월간 HBM 부문에서 정상에 머무를 것으로 봤다.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과 HBM 부문에서 기술격차를 좁혀가고 있지만, SK하이닉스를 따라잡으려면 시간이 걸릴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됐다.순매수 2위는 브이티가 차지했다. 지난 3분기 호실적을 낸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브이티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04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8%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08억원, 332억원이다. 각각 115.4%, 253.2% 확대됐다.반면 고수들이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리가켐바이오와 삼성전자였다. 리가켐바이오는 최근 한 달간 7.2% 내리며 하락세를 타고 있다. 이에 고수들이 저가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삼성전자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6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 전날보다 3%대 오르면서 장 초반 5만원대를 회복했지만 고수들은 외면하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전날 4만9900원까지 떨어졌다. 결국 4년 5개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