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은 지난 13일부터 사흘간 멕시코 국가개발은행 본사에서 열린 국제 워크숍에서 국내 기술평가시스템(KTRS)을 멕시코 금융기관 관계자들에게 전수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이번 워크숍은 기보의 기술평가 노하우와 경험을 전수받기 원하는 멕시코 측의 요청으로 마련됐다. 멕시코 재무부 등 중소기업 지원정책 담당 공무원과 중소기업 금융정책을 총괄하는 국가개발은행(NAFIN), 공적수출신용기관인 국립수출입은행(Bancomext) 임직원 등이 참가했다.

기보는 이들을 대상으로 기술평가시스템의 구성 원리, 평가체계 등을 설명했다. 또 기술평가 처리 절차 등을 실제 사례 중심으로 소개했다. 멕시코 측에 전수한 기술평가시스템은 기보가 독자 개발한 특허자산이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