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에 포착된 현빈·손예진,
테이블 아래서 손 잡아
네티즌발 열애설
지난 29일 방송된 '사랑의 불시착'에서 손예진과 현빈이 평양 치맥 데이트를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해당 장면의 메이킹 영상에서 손예진과 현빈은 카메라에 잡히지 않는 테이블 아래에서 손을 잡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네티즌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일각에선 로맨스 연기 중이었기 때문에 연기의 연장선상에서 자연스럽게 손을 잡을 수 있다고 "별것 아닌 일"이라고 했다. 하지만 국내외 네티즌들은 "굳이 손을 잡지 않아도 되는데 잡고 있다"면서 열애 의혹을 제기했다.
현빈 소속사 관계자는 "연애는 사실 무근"이라며 "손을 잡은 게 아니다"라고 일축하고 있는 상황이다.
2018년 9월 개봉된 영화 '협상'에서 한차례 호흡을 맞춘 현빈과 손예진은 열애설로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2019년에도 두 번째 열애설이 불거졌다.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을 중심으로 두 사람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봤다는 목격담이 게재된 것이었다. 10일 후 현빈과 손예진이 마트에서 장을 보는 모습이 사진으로 퍼지기도 했다.
이에 대해 두 사람의 소속사는 "친분이 있어 미국 체류 중 만난 것"이라고 일축한 바 있다. 한편 열애설을 차치하고, 두 사람은 '사랑의 불시착'으로 로코킹, 로코퀸 임을 증명했다. 실제 연인과 같은 달달한 장면으로 많은 여성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6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16회는 전국 유료 방송 가구 기준 21.683%의 시청률로 종영했다.이는 전날 방송된 15회가 기록한 17.066%의 시청률보다 4.6160% 상승한 수치다.
이는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과 동시에 tvN 드라마 역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한 수치로 '도깨비'의 기록 20.5%를 넘어서는 기염을 토한 것. tvN 타깃인 남녀2049 시청률은 평균 14.7%, 최고 16.3%까지 치솟아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 속 드라마 역사를 새로 썼다.
마지막 방송에선 5중대원의 북송과 구승준(김정현)의 죽음, 리정혁(현빈)과 윤세리(손예진)의 아름다운 재회가 그려지며 시청자를 울고 웃겼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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