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는 2004년 서울에 국내 최초로 고급 휘발유 전용 주유소 ‘카젠’을 열고 2005년 카젠을 고급 휘발유 브랜드로 출시했지만 2010년 고유가가 지속되자 제품을 단종했다.
현대오일뱅크가 고급 휘발유 브랜드를 다시 정비해 내놓은 것은 이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고 판단해서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국내 고급 휘발유 소비량은 2016년 88만 배럴에서 지난해 135만 배럴로 연평균 15.5% 증가했다. 고급 휘발유는 옥탄가 94 이상인 제품을 말한다. 카젠의 옥탄가는 100가량이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