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가 4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권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했다. 금융지주사가 발행한 후순위 채권 중 국고채와 금리차(스프레드)가 가장 작은 조건으로 발행하는 데 성공했다는 설명이다.

KB금융지주는 18일 10년 만기 3700억원과 15년 만기 300억원의 후순위채권을 발행했다고 발표했다. KB금융이 후순위채권을 발행한 건 설립 이후 처음이다. 후순위 채권 금리는 10년 만기 연 2.21%, 15년 만기 채권은 연 2.26%다. 국고채 10년물 금리에 각각 60bp(1bp=0.01%포인트)와 65bp를 가산한 금리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