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우려에 휘청한 코스피…1.5% 가까이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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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https://img.hankyung.com/photo/202002/99.10909879.1.jpg)
1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29포인트(1.48%) 내린 2208.88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6.19포인트(0.72%) 내린 2225.98에서 출발해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세계무역기구(WTO)는 12월 상품 무역 바로미터를 95.5로 발표했다. 기준치 100을 하회할 경우 상품 교역이 중기 추세 이하로 증가율 둔화를 겪고 있다는 의미다.
애플은 중국 춘절 이후 생산량 회복 속도가 생각보다 더디다며 1분기 실적이 기존 가이던스를 하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중국 내 애플 매장 및 파트너 매장 일부의 휴업이 길어지고 있으며 방문 고객 수도 감소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SK하이닉스(-2.86%), 삼성전자(-2.60%), 현대차(-2.58%), 삼성물산(-2.51%) 등 10위 이내 모든 종목이 하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지수 상승을 이끌었던 반도체, 미디어 업종의 하락 전환에 낙폭이 컸다. 코스닥지수는 9.67포인트(1.40%) 하락한 682.92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17포인트(0.17%) 내린 691.42로 개장해 약세를 보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6원 오른 1189.5원에 마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