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인천시장(왼쪽)과 조동성 인천대 총장이 지난 17일 인천대 지원협약서를 체결했다. 인천대 제공
박남춘 인천시장(왼쪽)과 조동성 인천대 총장이 지난 17일 인천대 지원협약서를 체결했다. 인천대 제공
인천시와 국립인천대는 지난 2013년 맺은 인천대에 대한 재산지원협약을 수정 보완해 다시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올해부터 2027년까지 매년 150억~200억원가량의 대학발전기금을 인천대에 지원하기로 했다.

대학이 국비지원 사업을 유치할 경우 3067억원의 산학협력 지원금도 제공한다. 인천시 발전과 연계되는 경우에 한하며, 타당성 검토과정을 거쳐야 한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대학이 지역사회 발전을 이끈다는 생각에 고심 끝에 결단을 내렸다”며 “낙후된 제물포 지역발전을 위해 인천대가 지금보다 더 많은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조동성 인천대 총장은 “산학협력 지원금 확보로 교수들이 마음 놓고 국비지원 사업을 유치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