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7년 만에 1600달러 돌파…코로나19 우려 속 고공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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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우려 속 '안전자산' 금 강세
금 가격, 7년 만에 1600달러 돌파
금 가격, 7년 만에 1600달러 돌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가 지속되면서 안전자산인 금 가격이 약 7년 만에 온스당 1600달러를 돌파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1.1%(17.20달러) 뛴 1603.60달러를 기록했다. 2013년 이후 약 7년 만에 처음으로 온스당 1600달러를 넘어선 것이다.
국제유가는 보합권에서 맴돌았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과 같은 배럴당 52.05달러에 장을 마무리지었다.
WTI는 한때 장중 51.15달러까지 밀렸으나 전날과 같은 수준에서 장을 마감했다.
최근 코로나19가 글로벌 경제에 미칠 우려가 원유와 금 등 상품 가격의 최대 변수 중 하나로 작용하고 있다.
중국이 글로벌 GDP(국내총생산)의 2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전문가들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올 여름까지 억제되지 않는다면 글로벌 GDP 성장률을 1%포인트 낮출 가능성이 점쳐진다.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코로나19가 올해 글로벌 경제 성장률을 0.2%포인트 낮출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른 올해 주요 20개국(G20)의 성장률은 2.4%, 중국의 성장률은 5.2%로 전망했다.
이 같은 무디스의 전망은 코로나19 확산이 1분기 말에 억제되고, 2분기에는 정상적인 경제활동이 복원될 것이라는 가정을 바탕으로 세워졌다.
무디스는 그러나 코로나19 확진자와 이에 따른 사망자가 줄지 않으면 글로벌 경제 성장에 미칠 피해는 "심각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18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1.1%(17.20달러) 뛴 1603.60달러를 기록했다. 2013년 이후 약 7년 만에 처음으로 온스당 1600달러를 넘어선 것이다.
국제유가는 보합권에서 맴돌았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과 같은 배럴당 52.05달러에 장을 마무리지었다.
WTI는 한때 장중 51.15달러까지 밀렸으나 전날과 같은 수준에서 장을 마감했다.
최근 코로나19가 글로벌 경제에 미칠 우려가 원유와 금 등 상품 가격의 최대 변수 중 하나로 작용하고 있다.
중국이 글로벌 GDP(국내총생산)의 2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전문가들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올 여름까지 억제되지 않는다면 글로벌 GDP 성장률을 1%포인트 낮출 가능성이 점쳐진다.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코로나19가 올해 글로벌 경제 성장률을 0.2%포인트 낮출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른 올해 주요 20개국(G20)의 성장률은 2.4%, 중국의 성장률은 5.2%로 전망했다.
이 같은 무디스의 전망은 코로나19 확산이 1분기 말에 억제되고, 2분기에는 정상적인 경제활동이 복원될 것이라는 가정을 바탕으로 세워졌다.
무디스는 그러나 코로나19 확진자와 이에 따른 사망자가 줄지 않으면 글로벌 경제 성장에 미칠 피해는 "심각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