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서초구, 미세먼지 세밀 측정시스템 구축…108곳에 설치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서울 서초구는 사물인터넷망(LoRa)을 활용한 미세먼지 세밀 측정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9일 밝혔다.

    서초구는 이를 위해 환경부 성능평가에서 1등급 판정을 받은 미세먼지 간이 측정기를 작년 말 지하철역, 학교, 어린이집 주변 위주로 총 108곳에 설치했다.

    온도·습도·소음 등을 포함한 측정 결과는 인터넷 홈페이지(https://bluesky.seocho.go.kr/public/monitoring)에서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서초구는 3월 중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서초 스마트시티 앱)을 통해서도 측정 정보를 공개한다.

    이어 관내 버스정보단말기(BIT), 주정차 단속 전광판, 노인 복지관, 초·중·고등학교 홈페이지에서도 제공할 계획이다.

    서초구는 앞으로 대기 중 발암물질, 풍향, 풍속 정보 등도 측정 시스템에 포함해 제공하기로 했다.

    조은희 구청장은 "다양한 행정 데이터 고도화 사업을 통해 주민 삶의 질을 향상하겠다"고 말했다.

    서초구, 미세먼지 세밀 측정시스템 구축…108곳에 설치
    /연합뉴스

    ADVERTISEMENT

    1. 1

      김혜경 여사, 싱가포르 총리 부인에게 저서 '밥을 지어요' 선물

      이재명 대통령의 부인 김혜경 여사가 로런스 웡 싱가포르 총리의 부인 루 즈 루이 여사와 환담을 갖고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2일 안귀령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김 여사와 루이 여사는 여성의 사회활동, 양국의 교육열, 문화 협력 등 공통 관심사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두 사람은 일·가정 양립과 저출생 극복 노력, 천연자원이 적은 환경에서 교육을 통한 인재 양성의 중요성 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루이 여사가 싱가포르에서 잡채, 김치찌개, 순두부찌개, 불고기 등 K-푸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김 여사의 요리책 '밥을 지어요'를 언급하자, 김 여사는 즉석에서 이 책을 선물했다.또 루이 여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경주에서의 경험이 인상 깊었다며 "특히 가수 지드래곤을 싱가포르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다. 환영 만찬 공연 관람으로 주변의 부러움을 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김 여사는 "이번에 경주와 서울을 모두 방문하면서 한국의 다채로운 매력을 경험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웡 총리와 루이 여사 부부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공식 방한했으며, 이날 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이 대통령은 음악 애호가로 알려진 웡 총리를 위해 나전칠기 장식이 된 일렉트릭 기타를 선물했다. 웡 총리는 미국 유학 시절 룸메이트와 함께 버스킹을 하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루이 여사에게는 독서와 차를 즐기는 취향을 고려해 목련 문양 다기 세트를 선물했다.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2. 2

      李 "통신보안 됩니까"…시진핑 "백도어 확인을"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1일 정상회담 이후 선물을 교환하며 ‘뼈 있는 농담’을 주고받았다. 양국이 민감하게 여기는 사안을 두 정상이 농담하는 방식으로 거론한 것이다.두 정상은 정상회담을 마치고 선물을 주고받는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본비자나무로 제작된 바둑판과 조각 받침대, 나전칠기 원형 쟁반을 선물로 건넸다. 이 대통령과 시 주석은 모두 바둑 애호가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또 시 주석 부인 펑리위안 여사를 위한 선물도 전달했는데, 시 주석은 화장품을 보며 “여성용이냐”고 농담을 건넸다.중국 측은 이 대통령에게 중국 브랜드 샤오미의 스마트폰 2대를 선물로 줬다. 이 대통령이 스마트폰을 두드려보며 “통신보안은 되냐”고 묻자 좌중에서 웃음이 터졌고, 시 주석도 웃으며 “백도어(뒷문)가 있는지 한번 확인해보라”고 응수했다. 백도어는 악성코드 중 하나로 시스템을 피해 접근할 수 있는 우회로를 의미한다. 중국 기업 제품을 통한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나오는 상황에서 두 정상이 농담을 통해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주고받았다는 분석이 나온다.시 주석은 이 밖에 옥으로 만든 벼루와 붓 등 문방사우 세트도 선물했다. 이 대통령 부인인 김혜경 여사는 중국 찻잔 세트를 선물받았다. 이 대통령은 “너무 귀한 선물 고맙다”며 “감사하다, ‘셰셰’(중국어로 감사하다)”라고 화답했다.경주=김형규 기자

    3. 3

      北, 한·중 회담 앞두고 "비핵화는 개꿈"

      북한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행사에 대해 언급하거나 무력도발을 하지 않았으나 북한 비핵화 논의에 대해 강력히 반발했다.박명호 북한 외무성 부상은 지난 1일 담화를 통해 “한국은 기회만 있으면 조선반도 비핵화 문제를 거론하려고 시도하고 있다”며 “백번 천번 만번 비핵화 타령을 늘어놓아도 결단코 실현시킬 수 없는 개꿈이라는 것을 우리는 인내성 있게 보여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열린 한·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회담에서 북한 비핵화를 거론하지 말라는 선제적인 압박으로 풀이된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지난달 31일 “민생 문제의 연장선상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실현이라는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하기로 의제는 협의를 봤다”고 말했다.북한은 그간 우리 정부가 비핵화를 언급할 때마다 강하게 반발해 왔다. 박 부상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핵보유국적 지위를 애써 부정하고 아직도 비핵화를 실현시켜보겠다는 망상을 입에 담는다는 것 자체가 자기의 몰상식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놓는 꼴이 된다는 것을 한국은 아직도 모르고 있다”며 강한 톤으로 비판했다. 다만 이번엔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아닌 박 부상을 통한 담화라는 점에서 북한이 시 주석을 고려해 의도적으로 수위를 조절했다는 관측도 나온다.경주=배성수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