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주력 정찰기 E-8C, 이달들어 세 번째 한반도 상공 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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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군 정찰기인 E-8C 조인트 스타즈(J-STARS)가 이달 들어 세 번째 한반도 상공에서 작전 비행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북 비핵화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진 가운데 혹시 모를 북한의 도발 움직임을 사전에 감지하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
19일 민간항공추적 사이트 '에어크래프트 스폿'에 따르면 E-8C는 전날 휴전선 이남 8.8㎞ 상공에서 비행했다. 이달 5일과 7일에 이어 11일 만에 감시 비행을 한 것이다. E-8C 정찰기는 폭 44.4m, 길이 46.6m, 높이 13m의 미군 주력 정찰기로 최대속도는 마하 0.65다. 한 번 비행하면 중간 급유없이 9시간 가량 체공할 수 있다. 공중에서 지상의 적 동태를 사전에 탐지하고 공격을 유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우리 군에 따르면 아직 북한 미사일 기지 등에서 특이한 동향은 포착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북한 역시 군사 훈련을 최소화하는 것 같다"며 "최근 미군의 정찰 비행은 사전 경고성 성격이 강하다"고 말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
19일 민간항공추적 사이트 '에어크래프트 스폿'에 따르면 E-8C는 전날 휴전선 이남 8.8㎞ 상공에서 비행했다. 이달 5일과 7일에 이어 11일 만에 감시 비행을 한 것이다. E-8C 정찰기는 폭 44.4m, 길이 46.6m, 높이 13m의 미군 주력 정찰기로 최대속도는 마하 0.65다. 한 번 비행하면 중간 급유없이 9시간 가량 체공할 수 있다. 공중에서 지상의 적 동태를 사전에 탐지하고 공격을 유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우리 군에 따르면 아직 북한 미사일 기지 등에서 특이한 동향은 포착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북한 역시 군사 훈련을 최소화하는 것 같다"며 "최근 미군의 정찰 비행은 사전 경고성 성격이 강하다"고 말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