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코레일)는 3월부터 공사·용역·물품 입찰시 입찰업체의 시간과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온라인 접수 방식을 적용한다고 20일 발표했다.

그동안 협상에 의한 계약에만 적용했던 전자접수 방식을 2단계 경쟁 입찰까지 확대한 것이다.

입찰 참가업체는 기존 책자 형태로 인쇄해 방문 접수하던 입찰 서류(기술제안서, 기술규격서)를 컴퓨터 파일(pdf) 형식으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한국철도는 입찰 참가업체의 서류 출력, 제본에 소요되는 인쇄비(업체당 평균 11부 제작), 방문 접수를 위한 출장비 등 제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철도 역시 계약 업무 처리를 위한 종이서류 보관, 관리 등 부담을 줄이고 업무 효율성은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