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한달 만에 첫 사망자…확진자도 100명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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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20일 53명 추가 발생"…지자체서도 3명 추가 발생
국내 확진자 수, 중국·일본 크루즈선 다음으로 많아
!['코로나19' 한달 만에 첫 사망자…확진자도 100명 넘어서](https://img.hankyung.com/photo/202002/PYH2020022017470006300_P2.jpg)
총확진자 수는 100명을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와 지자체에 따르면 20일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 56명이 추가 발생해 확진자는 총 107명으로 늘어났다.
중대본 공식 집계로는 이날 하루 53명이 증가했다.
전북과 광주, 제주도는 이날 각각 환자 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새로 확진된 환자 56명 중 51명은 대구·경북에서 나왔다.
나머지 2명은 서울, 전북에서 1명, 광주에서 1명, 제주에서 1명이 발생했다.
이날 대구·경북지역 환자를 보면 신천지대구교회에서만 28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신천지대구교회 환자는 첫 확진자인 31번을 포함해 총 43명이다.
방역당국은 이 교회에서 '집단감염' 사태가 벌어졌다고 보고 있다.
!['코로나19' 한달 만에 첫 사망자…확진자도 100명 넘어서](https://img.hankyung.com/photo/202002/GYH2020022000290004400_P2.jpg)
이 가운데 1명은 이 병원에 20년간 입원해 있었던 63세 남성으로 전날 폐렴 증세로 사망했다.
사후 검사에서 코로나19로 확진됐다.
정확한 사망 원인은 조사 중이다.
중대본은 "사망자의 의무기록과 영상자료 등 관련 자료를 분석해 임상전문가의 검토를 거쳐 사망원인 및 코로나19와의 관련성을 판단해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한달 만에 첫 사망자…확진자도 100명 넘어서](https://img.hankyung.com/photo/202002/PYH2020022024010005300_P2.jpg)
이날 기준 국내 확진자 수는 중국과 일본 크루즈선 다음으로 가장 많다.
중대본에 따르면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7만5천645명이며 이 중 2천128명이 사망했다.
중국에서 발생한 확진자가 7만4천576명(사망 2천118명)으로 가장 많다.
일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621명(사망 2명)이다.
단 일본 본토에서 확인된 환자만 집계하면 국내 확진자 수가 일본보다 많아진다.
다음으로 확진자가 많은 나라는 일본 86명(사망 1명), 싱가포르 84명, 홍콩 65명(사망 2명), 태국 35명, 말레이시아 22명, 베트남 16명 등 대부분 아시아 국가들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