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여행업계 올 매출 코로나19로 200조원 감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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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올해 중국의 여행 산업 매출이 200조원가량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1일 21세기경제보도에 따르면 중국여행연구원은 온라인을 통해 발표한 '중국여행경제청서'에서 올해 자국 여행업계의 매출이 작년보다 20.6% 감소해 1조1천800억위안(약 202조원) 줄어들 것으로 추산했다.
연구원은 당분간 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올해 1분기 여행 산업 매출이 작년 동기보다 69% 급감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연구원은 올해 국내 여행 연인원도 작년보다 9억3천200만명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코로나19 확산이 중국의 전 산업 분야에 큰 충격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여행업, 교통운수업, 숙박·음식업, 소매업의 피해가 특히 클 것으로 본다.
왕타오 UBS 중국 담당 이코노미스트는 경제 매체 차이신(財新) 기고에서 "소비와 관련된 산업, 특히 교통운수업, 소매판매, 숙박·음식업이 받는 충격이 가장 클 것"이라고 지적했다.
인구가 6천만명에 달하는 후베이성 전체가 아직도 봉쇄된 가운데 중국의 다른 지역에서도 경제·사회 정상화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21일 21세기경제보도에 따르면 중국여행연구원은 온라인을 통해 발표한 '중국여행경제청서'에서 올해 자국 여행업계의 매출이 작년보다 20.6% 감소해 1조1천800억위안(약 202조원) 줄어들 것으로 추산했다.
연구원은 당분간 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올해 1분기 여행 산업 매출이 작년 동기보다 69% 급감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연구원은 올해 국내 여행 연인원도 작년보다 9억3천200만명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코로나19 확산이 중국의 전 산업 분야에 큰 충격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여행업, 교통운수업, 숙박·음식업, 소매업의 피해가 특히 클 것으로 본다.
왕타오 UBS 중국 담당 이코노미스트는 경제 매체 차이신(財新) 기고에서 "소비와 관련된 산업, 특히 교통운수업, 소매판매, 숙박·음식업이 받는 충격이 가장 클 것"이라고 지적했다.
인구가 6천만명에 달하는 후베이성 전체가 아직도 봉쇄된 가운데 중국의 다른 지역에서도 경제·사회 정상화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