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전직 임원 500명…"조원태 회장 공개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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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경영진이야말로 전문경영인
자 주주연합은 투기세력 야합"
자 주주연합은 투기세력 야합"
한진그룹 전직 임원들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을 공개 지지했다. 한진그룹 전직임원회는 21일 공개성명서를 통해 “조 회장을 중심으로 한 현재의 경영진을 전폭적으로 신뢰하고 지지한다”고 밝혔다. 전직임원회는 한진그룹에서 상무 이상 임원을 지내고 퇴직한 인사들로, 인원은 500여 명이다.
전직임원회는 “강성부 씨가 지난 20일 기자회견을 통해 한진그룹을 악의적으로 왜곡하는 모습을 보며 분노를 금할 수 없었다”며 “조 회장을 비롯한 현 경영진은 글로벌 무대에서 수십 년 경험을 축적하고 노하우를 겸비한 항공 전문가”라고 했다.
이어 “3자 주주연합은 전직 대주주와 수익이라면 명분도 던져버리는 사모펀드, 업종과 연관 없는 곳에 투자해 경영권을 흔들려는 전형적 투기세력의 ‘야합’일 뿐”이라며 “일부 한진그룹 출신 인사가 이들 3자 연합에 동참했다는 사실이 매우 유감스럽다”고 지적했다. 3자 연합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KCGI(강성부펀드), 반도건설을 말한다.
한진그룹 내에선 조 회장을 지지하는 여론이 우세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에는 대한항공, 한진, 한국공항 등 한진그룹 3개 노동조합이 3자 연합을 비난하며 조 회장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
전직임원회는 “강성부 씨가 지난 20일 기자회견을 통해 한진그룹을 악의적으로 왜곡하는 모습을 보며 분노를 금할 수 없었다”며 “조 회장을 비롯한 현 경영진은 글로벌 무대에서 수십 년 경험을 축적하고 노하우를 겸비한 항공 전문가”라고 했다.
이어 “3자 주주연합은 전직 대주주와 수익이라면 명분도 던져버리는 사모펀드, 업종과 연관 없는 곳에 투자해 경영권을 흔들려는 전형적 투기세력의 ‘야합’일 뿐”이라며 “일부 한진그룹 출신 인사가 이들 3자 연합에 동참했다는 사실이 매우 유감스럽다”고 지적했다. 3자 연합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KCGI(강성부펀드), 반도건설을 말한다.
한진그룹 내에선 조 회장을 지지하는 여론이 우세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에는 대한항공, 한진, 한국공항 등 한진그룹 3개 노동조합이 3자 연합을 비난하며 조 회장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