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공유업체 쏘카가 서울 강남구 코엑스의 옥상 주차장에서 새로운 차량 위치확인 시스템 시험에 나선다. 이달부터 약 3개월간 시험한다.

이를 위해 쏘카는 한국무역협회와 20일 ‘스타트업 테스트베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쏘카는 코엑스 옥상주차장에서 ‘차량 위치 확인 시스템’ 시험을 진행한다.
쏘카 관계자는 “그간 쏘카 이용자들은 공간 정보가 복잡하거나 대규모로 운영되는 주차시설에 위치한 쏘카존에서 차량 인도 및 반납에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이번 테스트베드에서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해 차량 확인 및 반납 오류를 줄여 이용자의 편의는 물론 운영 효율화를 이끌어 낼 계획”이라고 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스타트업 테스트베드 관련 공동 홍보 수행 △쏘카의 솔루션이 필요한 국내외 테스트베드와 연결 △공동 목적에 부합한 사업 및 업무 협력에 대해 약속했다.

김남영 기자 n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