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과수 살균얼음정수기 세니타
자동살균·스마트 세정기술 적용
사용자 중심 위생관리 편리
청호나이스는 깨끗한 물을 공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얼음 정수기, 커피 정수기, 와인셀러 정수기 등 제품의 다양화를 지속적으로 추구하며 환경가전업계의 기술력을 선도해왔다. 한국표준협회가 수여하는 ‘대한민국 신기술혁신상’을 무려 19년 연속 받은 것도 ‘국민의 건강한 삶에 이바지한다’는 창업주 정 회장의 설립 이념을 실현해온 결과다.
○살균 기능 강화…고객 신뢰 높여
최근 불거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는 개인 위생관리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워준다. 덩달아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 위생 수준을 강화하는 ‘환경가전’ 제품의 수요도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다. 청호나이스는 살균 기능을 강화한 정수기 제품을 선보이며 과거에 비해 까다로워진 소비자 눈높이에 부응하고 있다.
‘청호 이과수 살균얼음정수기 세니타’는 살균 기능을 보유한 청호나이스의 대표 제품이다. RO 정수 방식에 전기분해수를 이용한 자동 살균 기능, ACS(auto cleaning system) 스마트 세정기술 등을 적용해 정수기 위생을 한층 더 강화했다. 제품명인 세니타는 ‘위생(sanitation)’이라는 영어 단어의 약자다. 정수기의 위생 관리를 통해 깨끗한 물과 얼음을 고객에게 전하자는 청호나이스의 다짐이 담겼다.
이 제품은 내장된 전극 살균기에서 생성된 전기분해 살균수가 수관, 제빙노즐, 저수조 등을 살균한 뒤 물과 얼음을 공급한다. 자동 살균 기능을 설정하면 주 1회 정수기 사용 빈도가 낮은 시간에 자동으로 전기분해수를 생성해 살균한다. 자동 살균 시간은 사용자에 따라 변경할 수 있으며 수동 방식으로도 작동 가능해 정수기 위생 상태를 관리하기에 편리하다.
적용된 ACS 스마트 세정은 자동으로 저수조를 비우고 깨끗한 물로 다시 채우는 기능이다. 역시 사용 빈도가 낮은 시간대를 사용자가 설정하면 살균이 이뤄진다. 정수기 저수조의 세균 번식과 오염을 방지해준다. 물이 나오는 입구인 코크와 얼음 토출구를 분리 세척할 수 있는 것도 위생에 대한 관심이 커진 소비자를 고려한 대목이다.
청호나이스는 살균 기능을 강화한 욕실용 비데도 선보였다. ‘청호 살균비데 B600’은 전기분해 살균수를 사용해 수관과 분사 노즐, 도기 표면을 살균한다. 자동설정을 통해 6회 사용 시 수관과 노즐 살균이 작동된다. 12회 사용 시에는 도기까지 살균된다. 항시 청결한 상태로 비데를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주기적인 방문…고객 만족 높여
청호나이스는 필터 교체 등 정기적인 제품 관리 서비스로 환경 가전제품의 위생 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올렸다. 청호나이스의 정수기 제품 관리 서비스 전문가인 ‘청호 플래너’는 기본 2개월 주기로 가정을 방문해 소모품을 교체하고 제품 상태를 확인한다. 지난해부터는 살균키트 서비스도 도입했다. 식용 정제염을 정수탱크에 주입한 뒤 세척된 살균기를 탱크 내부에서 약 2분간 작동시켜 살균수를 생성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살균수는 배수 과정을 거치면서 정수기 내부 탱크와 수관, 취수구까지 살균한다. 업체 관계자는 “한국환경수도연구원의 인증을 받은 효과적인 살균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청호나이스의 제품 관리 서비스는 공기청정기, 비데에도 적용된다. 공기청정기는 기본 2개월 주기의 방문 점검을 통해 미디엄필터, 탈취필터 등을 교체하고 제품 품질을 유지한다. 제품 조작부를 포함한 외관과 먼지 감지 센서도 청소해준다. 비데는 3개월 주기로 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용 세정제와 클리너로 수관, 노즐, 도기 등을 살균 세척한다. 교환 주기에 따라 비데 필터와 노즐 팁을 교체해 깨끗한 위생 상태를 유지한다.
청호나이스의 매트리스 관리 전문팀 PCC(professional care&cleaning)는 가정 내 매트리스 오염도를 측정하고 이를 토대로 맞춤형 홈케어 솔루션을 제시한다. 프레임 워싱, 매트리스 스팀 살균 등 총 11단계의 전문적인 관리를 거쳐 청결한 침실 환경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오정원 청호나이스 사장은 “지금껏 청호나이스는 기술력과 제품력을 중심으로 회사를 운영해왔다”며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 우리 제품이 국민의 건강한 삶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만큼 앞으로도 고객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