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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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하룻밤 새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수가 142명 더 나왔다. 21일까지 204명이던 국내 확진자는 346명(오전 9시 기준)으로 급증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전날(21일) 오후 4시 대비 확진환자 142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추가 확진자 142명 가운데 131명이 대구·경북 지역 거주자다. 131명 중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인원은 34명, 청도대남병원 관련 확진자는 92명이다.

'코로나 사망자'는 아직까지 2명.

첫 번째 사망자는 63세 남성 환자로 지난 20일 청도대남병원에서 숨졌고, 두 번째 사망자는 54세 여성으로 부산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전날 오후 5시께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두 번째 사망자의 경우 처음 경북 청도 대남병원에 입원해 있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부산대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환자는 청도대남병원에서 정신병동에서 일반병동으로 옮겨졌다가 구급차를 타고 부산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첫 번째 사망자는 사망 이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경우다. 이 환자는 청도대남병원에서 20년 이상 입원해 있다가 새벽께 폐렴 증세로 숨졌다.
하루 새 142명 더·국내 346명·사망 2명…청도대남병원서 무더기[종합2보]
코로나19 확산 속도는 갈수록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국내 확진자 수는 17일 30명, 18일 31명에 불과했던 것이 19일부터 51명으로 눈에 띄게 늘어난 이후 20일 104명으로 급증했다.

21일에는 하룻밤 새 204명으로 늘어나더니 이날은 142명이 더 발생, 총 346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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