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 받고 있는 부산의료원. /사진=연합뉴스
19세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 받고 있는 부산의료원.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증세로 숨진 확진자가 2명인 가운데 중증환자로 분류된 9명 중 1명이 인공호흡기를 쓴 것으로 나타났다. 다행히 나머지 8명은 산소 치료로 자가호흡이 가능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차관)은 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국내 환자 중) 1명은 인공호흡기를 사용하고 있어 심각한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했다.

이어 "아주 심각한 상태는 아니지만, 중증이라고 판단되는 환자(산소마스크 사용)도 8명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인공호흡기는 자가 호흡을 할 수 없는 환자에게 사용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하룻밤 새 142명 더 나왔다. 21일까지 204명이던 국내 확진자는 346명으로 급증했다.

추가 확진자 142명 가운데 131명이 대구·경북 지역 거주자다.

또 131명 중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인원은 34명, 청도대남병원 관련 확진자는 92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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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