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대구교회 9천336명 중 1천261명 의심증상…대규모 추가 확진 우려 감염병 특별관리 지정에 의료지원 줄이어…성금 등 온정의 손길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는 대구에서 확진자가 200명을 넘어섰다.
확진자 가운데는 의료인, 중학생, 어린이집 교사, 공무원 등이 들어 있고 대부분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대구시에 따르면 오후 4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126명(오후 4시 기준)에서 209명으로 83명 늘었다.
추가 확진자 가운데는 중학생 1명(남구 심인중), 어린이집 교사 1명(달서구 아가별어린이집), 의료인 2명(남구 대구가톨릭대병원, 수성구 천주성삼병원), 공무원 3명(상수도사업본부 수성사업소·수질연구소, 경산시청) 등이 포함됐다.
확진 판정을 받은 중학생은 최근 부모와 함께 신천지 대구교회에 예배하러 갔고, 공무원 등 일부는 신천지 교인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추가 확진자 대부분은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며 "확진자가 발생한 시설을 폐쇄한 뒤 방역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지역 사회 감염원으로 지목된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해 3차례에 걸쳐 교인 명단을 확보한 뒤 조사를 완료했다.
조사대상 9천336명 가운데 "증상이 의심된다"고 답한 인원은 1천261명에 이르고 아직 연락이 닿지 않은 교인도 710명인 것으로 나타나 대규모 추가 확진자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시는 의심 증상자 1천261명 검체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중앙정부에서 지원한 공중보건의 40명을 투입해 최대한 빨리 검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 지난 18일 신천지 대구교회와 지역 내 신천지센터·복음방 등 17곳을 폐쇄했다.
이런 가운데 신천지 대구교회 슈퍼 전파와 관련 있는 코로나19 31번 환자는 "교통사고로 입원한 뒤 열이 나자 병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2∼3차례 권유했지만 거절했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며 "해당 병원에서는 지난 14일 폐렴 진단을 내리고도 3일이 지나 추가 CT촬영을 한 뒤에야 처음으로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17일 수성보건소에 가서 코로나19 검사를 해달라고 했으나 거절해 상당 시간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31번 환자가 입원했던 새로난 한방병원 측은 이러한 주장이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밝혔다.
병원 측은 "31번 환자가 CT촬영을 하고 폐렴 진단을 받은 것은 지난 15일이고 당일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을 것을 권유했으나 거절했다"며 "15일 전에도 환자가 고열 증상을 보여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안내했으나 말을 듣지 않았다"고 했다.
병원 측은 이런 내용을 지난 15일자 진료차트에 기록해 놨으며 질병관리본부에도 관련 자료를 제출했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 17일 추가 CT촬영을 한 뒤 31번 환자를 설득해 수성구보건소에 보냈다"고 덧붙였다.
여수환 수성보건소장은 "당시 지침으로 해외여행 경험이 없는 31번 환자는 코로나19 검사 대상이 아니었다"며 "이 때문에 질본에 문의한 뒤 검사를 하느라 시간이 좀 걸렸고 이후에는 엠블런스로 대구의료원까지 이송했다"고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환자 급증으로 격리 공간 부족 등 문제가 드러나자 오는 24일까지 계명대 대구동산병원(248병상)과 대구의료원(239병상) 2곳에서 487개 병상을 확보해 활용할 방침이다.
현재 전체 확진자 154명 가운데 61명은 대구의료원,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경북대병원 등에 입원 중이며 자가격리 중인 93명은 오늘 안에 모두 이송을 완료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대구가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된 까닭에 범정부 차원 의료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공중보건의 51명이 대구에 파견돼 선별진료소 근무, 방문 검체 채취 등을 하고 있다.
오는 24일까지 감염병 전담병원인 대구의료원과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2곳에는 의료진 114명(의사 17명, 간호사 59명, 공보의 38명)이 추가 합류한다.
경쟁 관계인 청과물 가게 사장을 흉기로 마구 찔러 잔혹하게 살해한 50대 중국인이 항소심에서도 징역 25년을 선고 받았다.22일 수원고법 형사3부(부장판사 김종기)는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의 항소심에서 검사와 A씨의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원심이 선고한 징역 25년을 유지했다.항소심 재판부는 "이 사건에서 드러난 여러 사정에 비춰보면 피고인은 범행 전부터 치밀하게 계획을 세우고 이를 실행에 옮겼음이 분명한데도 법정에 이르러서도 납득할 수 없는 변명을 하고 있다"며 "원심의 양형은 여러 정상을 고려한 것으로 보이고 특별한 사정 변경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판시했다.A씨는 지난해 3월7일 오전 3시29분께 경기 수원시 장안구의 한 아파트 출입 통로에서 B(65)씨에게 흉기를 수십차례 이상 휘둘러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그는 B씨가 자신의 가게를 험담하고 방해해 자신의 청과물 가게 수입이 줄어들었다고 오인해 이 같은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조사 결과 알려졌다.A씨는 그동안 수사기관에서 "B씨하고 대화하기 위해 찾아갔다가 욕설을 듣고 우발적으로 흉기를 사용했다"는 취지로 계획 살인 혐의에 대해 부인했다.1심은 "피고인은 피해자 동선을 미리 확인하고 번호판을 가린 오토바이를 타고 가서 대기하다가 공격하는 등 범행을 계획했다"며 "치밀하게 계획을 세우고 범행을 실행했음에도 피고인은 일관성 없고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으로 책임을 축소하려 한다"고 A씨에게 실형을 선고했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합숙맞선' 출연 중 상간녀 의혹이 불거진 헤어디자이너 김태인이 직접 입장을 밝혔다.김태인은 2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최근 저에 대한 잘못된 정보들이 계속하여 퍼지며 저와 어머니에 대한 도 넘은 공격들이 계속되고 있어 깊은 고민을 거듭한 끝에 제 입장을 밝히고자 한다"며 "저는 최근 이슈가 된 프로그램의 인터뷰에 응하거나 제 정보를 공개하는 것에 동의한 사실이 없음에도 왜곡되고 과장된 내용으로 방송이 보도됐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그러면서 "현재 저는 법무법인을 선임한 상황으로 제 변호인단이 해당 사안에 대한 법적 타당성을 검토 중에 있어 저의 입장 표명이 늦어지게 됐다"고 설명했다.이어 "현재 많은 분들이 저와 저희 어머니를 비난하고 계시는 와중 정확한 사실관계를 모른 상황에서 하신 말씀이라고 생각하고 법적 대응까지는 하고 싶지 않았다"며 "그러나 도가 넘은 비난이 지속됨으로 인하여 저와 저희 어머니의 정신적 피해가 가중되고 있어 자발적 삭제를 하지 아니할 경우 제 변호인단이 적극적인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라며 향후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김태인은 더불어 "무분별하게 왜곡된 이슈몰이가 지속되지 않도록 신중하게 대응하겠다"며 "제 의도와 무관하게 이슈가 되어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왜곡된 사실이 반복적으로 확대·재생산되는 와중에도 저를 응원해 주시는 사랑하는 지인분들, 동료분들, 고객님들, 시청자분들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김태인은 SBS 신규 예능 프로그램 '합숙맞선'에 참여해 오고 있다.'합숙맞선'은 결혼하고 싶은 싱글 남
고속도로를 역주행하다가 사고를 낸 20대가 대마를 흡입한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드러났다.경기남부경찰청 교통과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특가법상 도주차량,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20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일 오후 3시 10분께 용인시 처인구 세종포천고속도로 세종 방향 문수 1터널에서 대마를 흡입한 상태로 렌터카를 몰다 역주행 사고를 낸 혐의를 받는다.그는 세종 방향 도로를 달리다 갓길에 정차한 뒤 갑자기 유턴해 10㎞가량을 역주행하면서 1차로의 소나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사고 후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은 채 3㎞를 계속 진행한 A씨는 재차 1차로의 GV70과 카니발을 연속으로 정면충돌했다.이 사고로 상대 차량 탑승자 6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고, A씨 역시 이마가 5㎝ 찢어지는 등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았다.경찰은 같은 날 오후 2시 59분께 "역주행 차량이 있다"는 112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A씨에 대한 음주 여부를 확인했지만, 음주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경찰은 사고 경위에 관해 횡설수설하는 A씨에게 의심을 갖고 차 안을 수색한 끝에 대마 가루 2~3g과 흡입 도구를 발견했다.경찰은 다친 A씨를 병원에 옮기는 과정에서 대마 흡입 사실에 대해 자백받고, 마약 검사를 위한 채혈 및 증거물을 압수했다.한편, 오는 4월 2일부터 약물 운전 처벌 수위가 5년 이하 징역 2000만원 이하의 벌금(기존 3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으로 높아진다. 운전면허 행정처분도 임의적 취소에서 필요적 취소로 강화된다.여기서 약물이란 마약류 관리법이 정한 마약·향정신성의약품, 대마, 화학물질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