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호원읍 상수도관로 공사현장 함께 근무…동선 파악 주력

경기도 이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나왔다.

이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22일 장호원읍에 거주하는 61세 남성에 이어 같은 장호원읍에 사는 51세 남성이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 2명은 지난 12일과 16일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악교회를 잇달아 방문했다가 확진자로 발표된 서울 서초구 거주자와 장호원읍 상수도관로 공사 현장에서 함께 근무했다고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설명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과 오후 차례로 확진자로 분류됐으며 분당서울대병원과 국군수도병원에 각각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서초구 확진자는 이천 확진자 2명 외에 10여명과 밀접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중 일부는 충북 음성군에 거주하고 있다.

이천시는 확진자들의 동선 파악과 함께 추가 접촉자를 파악하는 한편 방역 조치를 벌이고 있다.

또 이천지역 신천지교회 4곳에 대해 폐쇄 명령을 내리고 소독 작업을 마무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