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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사·간호사 코로나19 확진 한마음창원병원 일대 이틀째 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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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확진자 다녀간 근로복지공단 창원병원과 함께 임시 폐쇄 중
    확진자 접촉 의료진 등 70여명 자가격리…병원들, 24일 진료 정상화
    의사·간호사 코로나19 확진 한마음창원병원 일대 이틀째 한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의료진이 근무하던 경남 창원 한양대학교 한마음창원병원 인근은 전날에 이어 23일에도 한산한 분위기다.

    이 병원은 경남 5번 확진자로 알려진 소속 간호사(47·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전날인 22일 오전부터 폐쇄 중이다.

    경찰은 병원 앞 주차장부터 외부인을 엄격히 차단하고 있다.

    병원 인근에는 병원 관계자 몇 명과 경찰 외에는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

    이 병원 입구를 들어갈 수 있는 사람은 승인을 받은 관계자뿐이다.

    병원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명단에 이름과 연락처 등을 적고 손 소독을 마쳐야 한다.

    입원 환자와 보호자 등 300여명은 병원 통제에 따라 외출이 제한된 상태다.

    확진 간호사와 접촉한 의료진 등 70여명은 자가격리 상태다.

    병원 내부에 있는 사람 중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판단되는 사람은 없다.

    외출이 제한된 입원 환자들은 병원 내부 식당에서 식사하고 있다.

    특히 환자와 병원 관계자 등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수시로 손 소독을 하고 있다.

    이 병원은 상업지구와 아파트 단지가 인접해있어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지만 이날 거리에는 사람들이 거의 보이지 않았다.

    택시 수십 대가 손님을 받기 위해 대기하던 병원 인근 택시 정류장도 비어있다.

    택시기사 권상용(62) 씨는 "원래 외래환자와 입원환자 보호자를 받기 위한 택시가 줄줄이 서 있어야 한다"며 "지금 거리에 돌아다니는 건 '빈 차' 표시를 한 택시뿐이다"고 말했다.

    병원 인근 분식집도 확진 간호사 소식이 들린 전날부터 발길이 뚝 끊긴 상태다.

    근처 식당과 카페 등은 아예 문을 닫았다.

    병원 측은 역학 조사관에게 재운영 통보를 받고 병원 차원에서 전체 방역 소독을 추가로 한 뒤 오는 24일 오전 8시부터 진료를 정상화할 예정이다.

    확진 간호사의 아들이자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경남 7번 확진자(21)가 다녀간 근로복지공단 창원병원도 임시 폐쇄 중이다.

    병원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은 손에 꼽을 수 있을 만큼 적었다.

    병원 근처에는 행인마저 찾아보기 힘들었다.

    해당 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 210여명과 보호자들은 외출이 제한돼있다.

    이들도 병원 내부 식당에서 식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식자재 등은 식당 인근 입구를 통해 조달받고 있다.

    역학조사 결과 7번 확진자와 접촉했다고 판단되는 이 병원 의료진, 환자 등은 없다.

    7번 확진자가 병원에 들어와서 나갈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고, 다른 사람들도 마스크를 착용해서다.

    보건당국은 7번 환자가 진료를 보기 위해 기다릴 때 앞에 앉아있던 외래환자 3명에게 자가격리를 권고한 상태다.

    입원환자 1명은 1인 병실에서 격리 중이다.

    이 병원은 방역을 마친 뒤 오는 24일 오전 8시 30분부터 진료를 정상화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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