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대구시 남구 대명동 신천지 대구교회 인근에서 남구청 보건소 관계자가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지난 19일 대구시 남구 대명동 신천지 대구교회 인근에서 남구청 보건소 관계자가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해 아직 연락이 닿지 않는 교인이 670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이들에 대한 접촉을 지속하는 가운데 무증상자도 모니터링을 계속하기로 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3일 브리핑에서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의 경우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하루 2차례 증상 발생 여부와 자가격리 이행 상황 등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앞서 지역 사회 감염원으로 지목된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해 3차례에 걸쳐 교인 명단을 확보한 뒤 조사를 했다.

조사대상 9336명 가운데 "증상이 의심된다"고 답한 인원은 1276명에 이른다. "증상이 없다"고 답한 인원은 7390명이다.

아직 연락이 닿지 않은 교인도 67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권 시장은 "연락이 이뤄지지 않은 인원에 대해서는 공무원 등을 동원해 지속해서 접촉을 시도하겠다"고 밝혔다.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신천지센터·복음방 등 25개소는 지난 18일 이후 폐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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