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벤처 투자회사 소풍벤처스가 이재웅 쏘카 대표 등이 참여하는 사회적 벤처기업 투자 펀드를 결성했다.

소풍은 소셜벤처 육성에 투자하는 ‘소셜벤처피크닉 1호 투자조합’을 38억5000만원 규모로 결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펀드에는 개인과 기관 12곳이 참여했다. 개인투자자로는 소풍의 설립자인 이 대표와 정몽윤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의 아들인 정경선 HGI 대표가 동참했다. 김강석 전 크래프톤 대표, 제현주 옐로우독 대표, 한상엽 소풍 대표 등도 참여했다. 주요 출자 기관은 디캠프(은행권청년창업재단), 아산나눔재단, 연세대, 카카오임팩트, 사회가치연대기금, VI자산운용 등이다.

펀드에 모인 자금은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사업 모델을 갖춘 초기 단계 소셜벤처에 각 3000만원에서 1억원까지 투자될 예정이다.

김남영 기자 n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