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 영화 콘텐츠 배급 플랫폼 무비블록이 글로벌 최대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커뮤니티 상장 투표에서 벨기에 기반 프로젝트 VIDT를 꺾고 최종 승리했다고 24일 밝혔다.

무비블록은 지난 20~21일 바이낸스가 진행한 커뮤니티 상장 투표에서 9만3000표 이상을 받아 VIDT를 5배 이상의 큰 득표차로 제쳤다고 설명했다. 바이낸스 투표에서 국내 프로젝트가 승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무비블록은 국내 프로젝트 중에서는 아이콘(ICX)에 이어 두 번째로 지난 21일 바이낸스 거래소에 상장됐다.

작년 6월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상장으로 이름을 알린 무비블록은 암호화폐 플랫폼 온톨로지의 인큐베이팅 프로젝트로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같은해 12월 공식 서비스를 론칭했다.

김산하 한경닷컴 기자 san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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