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투자를 주도한 마그나인베스트먼트의 배준학 부사장은 "캐스팅을 통하면 신규 고객을 수주할 수 있는 전문 업체도, 별도 조달이나 공급망관리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고도 전문 업체를 안정적으로 만날 수 있는 일반기업도 윈윈하는 모델"이라며 투자배경을 설명했다.
최준혁 캐스팅엔 대표(사진 왼쪽)는 "캐스팅엔 플랫폼 운영에서 얻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최근 추가한 '바이어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바이어서비스'는 일종의 폐쇄몰 형식으로 개별 기업만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외주·아웃소싱 거래에 어려움을 겪는 구매 담당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는게 업체측의 설명이다. 현재 바이어는 출시 후 2달만에 교보문고, 넥슨스페이스, 대명그룹, 티센크루프, SAS코리아가 이용하고 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