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는 시민들의 성금으로 제작한 관내 두 번째 '평화의 소녀상'을 다음달 1일 시청에서 제막한다고 24일 밝혔다.

안산시, 내달 1일 두번째 '평화의 소녀상' 제막
시는 이날 시청에서 윤화섭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건립추진위원회가 제작한 평화의 소녀상을 기증받는 협약식을 했다.

시민건립추진위원회는 두 번째 소녀상 제작을 위해 지난해 말 시에 3천여만원의 사업비 보조를 신청했으나 시의회 심의 과정에서 전액 삭감되자 그동안 시민을 대상으로 제작비 4천500여만원 등을 마련하기 위한 모금 활동을 해 왔다.

안산시에는 2016년 8월 15일 광복절을 맞아 상록수 역 앞에 관내 첫 번째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