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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 전세기 띄워 韓관광객 돌려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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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국 특별기로 1000여명 송환

    15개국 한국發 입국 금지·제한
    대만, 韓 입국자 14일간 격리
    이스라엘 정부가 24일 한국인 여행객의 귀국을 위해 특별 전세기를 투입했다. 지난 22일 이스라엘 정부가 한국과 일본에서 온 외국인에 대해 입국금지 조치를 하면서 귀국 항공편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던 현지의 우리 국민이 조기 귀국하게 됐다.

    주이스라엘 한국대사관은 이날 ‘긴급 안내문’을 통해 “이스라엘 정부는 양국 정부 간 긴밀한 협의하에 한국인 관광객이 빠르고 안전한 방법으로 귀국할 수 있도록 특별 전세기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인 관광객 및 출국을 원하는 우리 국민은 벤구리온국제공항으로 오전 11시까지 집결해달라”며 “후속 항공편도 준비돼 있다”고 덧붙였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이날 마련된 특별 전세기 두 편에 500여 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관광 등을 목적으로 이스라엘에 단기 체류하고 있는 한국인은 1000여 명으로 추산된다. 정부 관계자는 “특별 전세기 비용은 모두 이스라엘이 부담하기로 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자국 확산을 막기 위한 강력 조치로 이스라엘 정부가 전세기까지 투입한 것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한국인 입국을 금지하거나 입국 절차를 까다롭게 하는 국가가 늘어나고 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까지 코로나19 대응 조치로 한국인 등 한국에서 오는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하거나 제한한 국가는 총 15개국에 이른다. 한국발 외국인 입국을 금지한 국가는 이스라엘, 바레인, 요르단, 키리바시, 사모아, 미국령 사모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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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골은 이날 국내 항공사에 2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인천~울란바토르 노선의 운항을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미아/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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