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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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북지역 확진자가 186명으로 증가했다.

24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사망자 5명을 포함해 186명으로 전날보다 18명 늘었다.

추가 확진자는 이스라엘 성지순례단이 10명, 신천지 교회 관련 3명, 청도 대남병원 1명, 기타(조사 중) 4명이다.

역학관계별 전체 확진자는 대남병원 111명, 신천지 관련 32명, 성지순례단 28명(서울 가이드 포함), 기타 16명이다.

성지순례단 가운데 나머지 11명은 음성으로 나왔거나 검사가 진행 중이다.

방역 당국은 전날까지 확진자 접촉자를 176명으로 파악했으나 더 많을 것으로 보고 이들 동선 등을 확인하고 있다.

이 순례단과 별도로 안동 19명, 문경 4명, 서울 3명 등 28명이 성지순례를 마치고 이날 오후 5시께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어서 대책 마련에 나섰다.

경북도와 안동시는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이들이 반대하지 않으면 전용 버스로 데려와 수련원 등에 일단 격리할 계획이다.

주소지 기준 발생 시·군은 15곳으로 전날과 변동이 없다.

전날에는 청도 대남병원 정신병동에 입원해 있다가 동국대 경주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던 55번 확진자가 숨졌다. 국내 6번째, 경북지역 5번째 사망자다.

경북지역 사망자는 대남병원 관련 4명, 자택에서 숨진 후 확진 1명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