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항공사 에어뉴질랜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수요가 급감함에 따라 서울 운항을 잠정적으로 중단한다고 24일 밝혔다.
에어뉴질랜드는 이날 오클랜드와 서울 간 운항을 내달 8일부터 오는 6월 말까지 중단한다면서, 운항 중단으로 여행에 지장을 입게 되는 승객들에게는 조만간 다른 방안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달부터 6월 말까지 아시아 지역 운송능력을 17% 정도 줄이고 호주 노선의 운송능력도 3% 정도 줄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에어뉴질랜드는 내달 말까지 운항을 중단한 오클랜드와 상하이 노선도 운항이 재개되더라도 편수를 줄일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노선도 수요에 맞추어 편수를 줄일 예정이다.

에어뉴질랜드는 코로나19로 올 회계연도 영업이익이 3천500만 달러(약 267억 원)에서 최고 7천500만 달러(약 572억 원)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