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6시 24분께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있는 17층짜리 지식산업센터 1층에서 불이 났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수백여명이 대피하거나 구조되는 등 불편을 겪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불이 난 센터의 1층은 두 동의 건물을 잇는 필로티 구조였다.화재 발생 이후 센터 안의 24명은 구조됐고, 350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불은 화재 발생 2시간30여분만인 오후 8시30분께 완전히 꺼졌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전국민주노동조합(민주노총)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메시지를 전송하라며 여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의 휴대전화를 공개해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민주노총의 스토킹처벌법,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앞서 민주노총이 지난 6일 홈페이지에 국민의힘 의원들의 이름, 지역구, 휴대전화 번호를 공개한 데 대해 국민의힘 측이 법적 대응에 나선 것으로 전해진다.민주노총은 전날 윤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탄핵을 촉구하는 문자를 발송하는 링크를 개설하기도 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월요일인 16일에도 열렸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 대개혁 비상행동'은 이날 오후 6시 경복궁 동십자각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응원봉과 LED 촛불을 쥔 시민들은 “윤석열을 파면하라”는 구호를 외쳤다.연단에 오른 윤복남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회장은 "(헌법재판소의 판단은) 단순히 헌법과 법률을 위반했는지에 그치지 않고, 얼마나 많은 국민이 계엄 선포와 군대 투입을 반대하는지 고려한다”며 “우리가 이 자리에 모인 이유”라고 말했다.참가자들은 본행사를 마친 뒤 헌재 방면으로 행진할 예정이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