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학생들이 만든 '코로나나우'…코로나19 현황 '한 눈에' 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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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검사진행 상황 '한 눈에'
"광고 수익은 마스크 구매 후 지방에 기부할 예정"
전날 접속 폭주로 연결 잠시 차단되기도
"광고 수익은 마스크 구매 후 지방에 기부할 예정"
전날 접속 폭주로 연결 잠시 차단되기도
![대구 소재 중학생 2명이 만든 코로나나우. 국내 확진자 및 검사 진행 수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사진 = 코로나나우 사이트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002/01.21858950.1.jpg)
25일 오전 7시 현재 국내 포털사이트에서 코로나나우는 검색어 1위에 올랐다. 전날 코로나나우는 화제가 되면서 접속이 몰려 일시적으로 연결이 차단되기도 했다.
코로나 나우를 개발한 이들이 대구 지역에 있는 두 중학생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심이 쏠린 탓이다. 이들은 사이트에 "아직 중학생으로 개발을 공부 중으로, 개발의 미숙함이나 업데이트 지연이 있다"면서 "질병관리본부 등 신뢰할 수 있는 기관의 정보를 분석·가공해 직관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나우'는 질병관리본부 발표를 토대로 국내 확진자 및 검사 진행 수, 퇴원환자 수, 사망자 수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했다. 코로나19 관련 실시간 뉴스, 관련 사이트, 예방 수칙, 주변 선별 진료소도 안내한다.
또 존스홉킨스대학 CSSE, 중국의료정보 사이트 등이 내놓는 자료를 통해 세계 종합 현황도 제공한다는 게 특징이다.
더불어 두 학생은 사이트 광고로 들어오는 수익은 마스크 구매 후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들은 "우리가 만든 플랫폼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끼치고 싶다는 개발자의 의지에서 나온 아이디어이니, 일부 페이지에서 광고가 노출돼 불편하시더라도 양해해주시면 진심으로 감사하겠다"라고 밝혔다.
▶ 한국경제 '코로나19 현황' 페이지 바로가기
https://www.hankyung.com/coronavirus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