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은 중앙방역대책본부로부터 신천지 교인 9336명 중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242명에 대해 소재확인 요청에 따라 241명의 소재를 파악해 보건당국에 통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은 대구 동부경찰서. [사진=연합뉴스]
대구경찰청은 중앙방역대책본부로부터 신천지 교인 9336명 중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242명에 대해 소재확인 요청에 따라 241명의 소재를 파악해 보건당국에 통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은 대구 동부경찰서. [사진=연합뉴스]
대구시와 대구지방경찰청이 정부를 통해 확보한 대구 신천지 교인 9336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였다. 9335명과는 연락이 닿았지만 마지막 1명에 대한 소재는 여전히 파악되지 않고 있다. 경찰은 이 교인이 무단전출자인 것으로 보고 있다.

대구경찰청은 중앙방역대책본부로부터 신천지 교인 9336명 중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242명에 대해 소재확인 요청에 따라 241명의 소재를 파악해 보건당국에 통보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은 현재 마지막으로 남은 미확인 신천지 교인 1명에 대한 소재를 파악하는데 주력 중이다.

경찰은 그동안 신천지 신도들의 소재 파악에 수사관 618명을 투입했다. 직접 신천지 교인 대상자에게 전화하거나, 전화가 꺼져 있으면 문자를 발송해 경찰에 연락이 오도록 요청했다.

주거지를 방문해 거주 여부를 확인하거나 가족 등을 통해 소재를 탐문하기도 했고 필요한 경우 휴대폰 위치추적으로 일대 수색을 통해 발견하기도 했다.

소재 미확인자 대부분은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간 후 전입 신고를 하지 않은 사례였다. 해외 출국자와 군입대자도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마지막 남은 미확인자 1명은 현재 핸드폰이 꺼진 상태이며 지인도 행방을 모르고 있다"며 "수사관이 다방면으로 소재 파악에 주력 중이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일 오전 대구시 남구 대명동 신천지 대구교회 인근에서 남구청 보건소 관계자들이 방역하고 있다. 2020.2.20 [사진=연합뉴스]
20일 오전 대구시 남구 대명동 신천지 대구교회 인근에서 남구청 보건소 관계자들이 방역하고 있다. 2020.2.20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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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