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슐랭 3스타 셰프 안성재의 '두쫀쿠'(두바이 쫀득 쿠키) 영상이 공개 하루 만에 조회 수 500만을 넘기며 이목을 끌고 있다. 딸 안시영양과의 요리 영상에서 비롯된 '두딱강'(두바이 딱딱 강정)논란에 대해 정면으로 사과하며 보여준 태도가 공감을 이끌어냈다는 분위기다.안성재는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열화와 같은 원성에 힘입어 안성재 두딱강 두란말이 A/S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은 공개 직후 빠르게 확산돼 16일 기준 조회 수 555만 회를 기록했고, 댓글도 1만9000개 이상 달렸다.영상에서 안성재는 "오늘의 '안성재거덩요'는 특별히 레시피 A/S를 준비해 봤습니다"라며 "이븐이 분들과 딸이 원하던 진짜 두바이 쫀득 쿠키를 만들어 봤다"고 말했다. 이어 "이븐이 분들의 사춘기를 끝내줄 달달한 맛이 나와서 저도 두쫀쿠의 매력을 알게 된 것 같다"며 시청을 당부했다.이번 영상은 지난해 연말 공개됐던 문제의 요리 콘텐츠에 대한 후속편 성격이다. 당시 안성재는 딸 시영 양, 아들 은기 군과 함께 두바이 쫀득 쿠키를 만들겠다고 했지만, 자신의 레시피를 고집한 결과 쫀득함과는 거리가 먼 이른바 '두바이 딱딱 강정'이 완성됐다.영상에는 시영 양의 바람을 외면했다는 지적이 이어졌고, 댓글 1만3000여 개가 달리며 논란이 확산됐다.이번 A/S 영상에서 안성재는 "솔직히 두쫀쿠가 뭔지 잘 몰랐다"며 "먹어본 적도 없고 지나가다 들은 정도였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두쫀쿠가 이렇게까지 화제가 될 줄 몰랐다"고 말했다. 그는 이후 직접 레시피를 공부해 다시 요리에 나섰고, 영상 말미에는 딸을 향해 "아빠
현대건설과 포스코이앤씨의 이탈로 표류했던 부산 가덕도신공항 건설 공사 재입찰에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참여를 확정했다.16일 건설업계와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전날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 재입찰에 입찰서를 제출했다. 컨소시엄에는 한화 건설부문, HJ중공업, 코오롱건설, 동부건설, 금호건설, 중흥토건 등 23개가 참여했다. 당초 참여가 거론됐던 롯데건설은 최종적으로 참여하지 않았다.앞서 가덕도신공항 건설 공사는 2024년 10월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단독 입찰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당시 지분율은 현대건설 25.5%, 대우건설 18.0%, 포스코이앤씨 13.5% 등이었다. 그러나 공사 기간 연장과 공사비 조정을 둘러싼 이견으로 지난해 5월 현대건설이 사업 포기를 결정했고, 이후 포스코이앤씨까지 사업에서 손을 떼면서 컨소시엄은 대우건설 중심 체제로 전환됐다.업계에서는 현대건설과 포스코이앤씨가 차지했던 39%의 지분을 어떻게 나눌지가 관건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대우건설 지분이 30% 이상으로 확대되고, 한화 건설부문 등이 두 자릿수의 지분을 나누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정부는 지난달 29일 재입찰 공고를 통해 공사 기간을 기존 84개월에서 106개월로 연장하고, 당초 10조5300억원이었던 공사비를 10조7175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올해 하반기 부지 조성 공사 우선 시공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적격업체를 대상으로 오는 29일 현장설명이 진행된다. 이후 6개월간 기본설계서(우선 시공분 실시설계 포함) 작성과 설계심의를 거쳐 오는 8월 실시설계 적격자가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안정락 기자 jran@hank
남서풍의 영향으로 전날(15일) 남부지방 곳곳에서 기상관측 이래 1월 최고기온 기록이 잇따라 세워졌다.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기준 경남 창원의 일최고기온은 19도까지 올라, 1985년 7월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후 1월 최고기온을 기록했다.대구도 기온이 18도까지 오르며 1907년 기상관측 이래 1월 최고기온을 갈아치웠다. 종전 최고기온은 2002년 1월 15일 기록한 16.5도로, 이를 1.5도나 웃돌았다.이 밖에도 경남 김해(18.9도)·밀양(18.9도)·합천(18.6도)·산청(18.4도), 경북 포항(17.0도)과 영천(17.2도), 전남 보성(18.3도)과 고흥(17.8도) 등 남부 다수 지역에서 1월 최고기온 신기록이 수립됐다.국내에서 가장 오래 기상관측이 이뤄진 지역 중 하나인 부산은 18.3도까지 오르며 1월 최고기온 2위 기록이 새로 쓰였다. 경남 진주(18.3도)와 양산(18.3도)·경주(18.4도), 전남 순천(17.7도)·강진(16.8도)·장흥(17.6도)·광양(18.2도), 전북 임실(15.6도) 등도 1월 최고기온 2위 기록을 갈아치웠다.이번 고온 현상은 우리나라 북쪽을 지나는 저기압과 제주 남쪽 해상에서 일본으로 이어진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분석된다.오전에는 저기압 전면에서, 오후에는 이동성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남서풍이 불면서 중국 상하이 인근의 따뜻한 공기가 한반도로 유입됐다. 여기에 고기압 영향권에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며 일사량이 많았던 점도 기온 상승에 기여했다.기온은 이번 주 평년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다가, 다음 주 화요일인 20일께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큰 폭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다음 주에는 강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