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20억원 기부
넥슨(대표 이정헌·사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위기 극복을 위해 자회사 네오플과 대한적십자사에 성금 20억원을 전달했다고 25일 발표했다.

해당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긴급 의료와 구호품 지원 등 코로나19의 예방과 확산 방지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넥슨은 성금 중 5억원은 네오플 본사가 있는 제주도를 위해 써달라고 부탁했다.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평소 지역 사회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갖고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는 넥슨 임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앞서 넥슨과 네오플은 1000만위안(약 17억원)을 코로나19 피해 지원에 써달라며 주한 중국대사관에 14일 전달했다. 넥슨은 중국에서 PC온라인 게임 ‘던전앤파이터’를 통해 매년 1조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고 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