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하루 새 144명 늘어 '977명'…文 대통령 '코로나 최전선' 대구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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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새 144명 더
사망자 1명 추가 발생해 총 10명으로 증가
격리해제 확진자 無…추가 확진 대구·경북 집중
당정청 대구 경북 특별관리지역 지정
문 대통령 대구 방문해 회의 주재
사망자 1명 추가 발생해 총 10명으로 증가
격리해제 확진자 無…추가 확진 대구·경북 집중
당정청 대구 경북 특별관리지역 지정
문 대통령 대구 방문해 회의 주재
25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총 확진자는 977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도 1명 추가돼 총 10명으로 늘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이날 오후 5시 브리핑에서 "오늘 4시 기준으로 확진자가 84명 늘어 국내 총 확진자는 977명이 됐다"며 "사망자도 1명 발생해 국내 사망자 수도 10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하루 만에 확진자가 144명 늘어난 수치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22명으로 변동이 없으며 현재 코로나19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은 1만3273명이다.
추가 확진자 발생 속도는 다소 둔화됐다는 평가다. 24일 하루에는 231명이 추가됐지만 오늘은 144명 확진에 그쳤다. 새롭게 확진된 환자 84명의 지역별 현황은 서울 4명, 부산 5명, 대구 44명, 울산 1명, 경기 2명, 경북 23명, 경남 2명, 충북 2명, 충남 1명으로 대구·경북 지역의 비율이 높다.
때문에 정부는 대구·경북을 봉쇄하는 특단의 조치를 내놨다. 정부가 밝힌 봉쇄 조치는 지역 자체를 봉쇄하는 것이 아니라 방역망을 통한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의미한다.
당정청은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고위당정청 협의회를 열고 코로나 관련 방역상황, 마스크 수급 안정 대책, 경제 대책 등을 논의했다. 먼저 확산이 빠르게 일어나고 있는 대구·경북은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해 통상의 차단 조치를 넘는 최대한의 봉쇄 조치를 시행해 확산을 조속히 차단하기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이날 오후 피해가 집중되고 있는 대구를 방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구시청 2층 상황실에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지역 특별대책회의를 열었다.
문 대통령의 이번 대구 방문은 코로나19 사태의 '최전선'에서 방역·의료 인력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사태극복 의지를 다지는 동시에, 대구·경북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불안감을 달래주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코로나19의 지역 내 확산과 지역 외 확산을 반드시 막아야 한다"며 "문제는 시간과 속도다. 이번 주 안으로 확진자 증가세에 뚜렷한 변곡점을 만들어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가용자원을 모두 동원해 사태가 조속히 진정되도록 할 수 있는 모든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정부는 범국가적 역량을 모아 대구·경북과 함께 바이러스와의 싸움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 한국경제 '코로나19 현황' 페이지 바로가기
https://www.hankyung.com/coronavirus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이날 오후 5시 브리핑에서 "오늘 4시 기준으로 확진자가 84명 늘어 국내 총 확진자는 977명이 됐다"며 "사망자도 1명 발생해 국내 사망자 수도 10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하루 만에 확진자가 144명 늘어난 수치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22명으로 변동이 없으며 현재 코로나19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은 1만3273명이다.
추가 확진자 발생 속도는 다소 둔화됐다는 평가다. 24일 하루에는 231명이 추가됐지만 오늘은 144명 확진에 그쳤다. 새롭게 확진된 환자 84명의 지역별 현황은 서울 4명, 부산 5명, 대구 44명, 울산 1명, 경기 2명, 경북 23명, 경남 2명, 충북 2명, 충남 1명으로 대구·경북 지역의 비율이 높다.
때문에 정부는 대구·경북을 봉쇄하는 특단의 조치를 내놨다. 정부가 밝힌 봉쇄 조치는 지역 자체를 봉쇄하는 것이 아니라 방역망을 통한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의미한다.
당정청은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고위당정청 협의회를 열고 코로나 관련 방역상황, 마스크 수급 안정 대책, 경제 대책 등을 논의했다. 먼저 확산이 빠르게 일어나고 있는 대구·경북은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해 통상의 차단 조치를 넘는 최대한의 봉쇄 조치를 시행해 확산을 조속히 차단하기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이날 오후 피해가 집중되고 있는 대구를 방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구시청 2층 상황실에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지역 특별대책회의를 열었다.
문 대통령의 이번 대구 방문은 코로나19 사태의 '최전선'에서 방역·의료 인력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사태극복 의지를 다지는 동시에, 대구·경북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불안감을 달래주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코로나19의 지역 내 확산과 지역 외 확산을 반드시 막아야 한다"며 "문제는 시간과 속도다. 이번 주 안으로 확진자 증가세에 뚜렷한 변곡점을 만들어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가용자원을 모두 동원해 사태가 조속히 진정되도록 할 수 있는 모든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정부는 범국가적 역량을 모아 대구·경북과 함께 바이러스와의 싸움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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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