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타엑스 소감, 미국 빌보드 차트서 호성적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몬스타엑스 소감, 미국 빌보드 차트서 호성적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몬스타엑스(MONSTA X)가 미국 빌보드 차트를 휩쓸었다.

지난 14일 발표한 첫 미국 정규앨범 '올 어바웃 러브(ALL ABOUT LUV)'로 빌보드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5위를 차지했던 몬스타엑스는 이후 총 7개의 빌보드 차트에서 톱 10위권 안에 등극했다.

25일 빌보드(2월 29일 주차 집계 기준)에 따르면 몬스타엑스는 소셜 미디어를 비롯한 다양한 매체를 이용해 가장 핫한 아티스트 순위를 꼽는 '빌보드 아티스트 100'에서 처음으로 진입해 6위에 올랐다. 또 전 세계 SNS에서 활발한 이슈를 모으고 있는 아티스트들을 선정하는 '소셜 50'에서도 약 116주간 꾸준히 차트인에 성공, 6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인기를 증명했다.

뿐만 아니라 이번 미국 신보 '올 어바웃 러브'로는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테이스트 메이커스' 차트에서도 3위를 차지하며 미국 앨범으로는 처음으로 동 차트에 진입하는 기록을 세웠다. 또한 '빌보드 캐네디언 앨범' 10위로 해당 차트에 최초로 이름을 올렸으며, '톱 앨범 세일즈'에서는 3위로 역대 앨범 중 최고 성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로써 몬스타엑스는 빌보드의 메인 차트라 불리는 '빌보드 200'을 시작으로 각종 앨범 차트, 전 세계로부터 인기 성장세를 가늠할 수 있는 아티스트 차트까지 톱 10위 안에 자리하며 역대급 성과를 만들어냈다.

멤버 아이엠은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미국에서 처음으로 발표한 정규앨범으로 빌보드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어 영광스럽고 기쁘지만 무엇보다도 몬스타엑스로서 목표했던 바를 이뤘고, 그 이루는 모습을 몬베베(공식 팬덤명)를 비롯한 많은 분들께 보여드릴 수 있어 더욱더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 자리에 오기까지 쉽거나 간단하지 않았지만 그래서 더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순간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몬베베와 함께 행복한 순간들을 느낄 수 있는 일들이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 몬스타엑스가 한층 더 성장하고 나아가겠다. 사랑한다 몬베베"라며 따뜻한 팬사랑을 드러냈다.

빌보드의 각종 차트를 휩쓴 몬스타엑스는 '올 어바웃 러브'와 타이틀 트랙 '유 캔트 홀드 마이 하트(YOU CAN'T HOLD MY HEART)'를 발표하며 사랑을 테마로 한 감성적인 멜로디와 부드럽고 그루브한 보컬로 전 세계 음악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해당 앨범은 미국 타임지와 빌보드, 롤링스톤, 피플 등 다양한 해외 언론에서 호평을 받았다.

몬스타엑스는 이 기세를 몰아 글로벌 활동에 더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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