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25일부터 26일 오전 사이 12명 늘었다.

경남도는 26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창원 7명, 거제 1명, 거창 3명, 창녕 1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거창과 창녕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도내에서는 전날까지 26명이던 확진자가 38명으로 늘어났다.

특히 경남 37번째 확진자로 판정된 환자는 한마음창원병원 간호사(53)다.

경남 5번째 확진자였던 같은 병원 간호사와 접촉한 뒤 자가격리 중이었다.

질병관리본부와 경남도는 한마음창원병원을 전면 폐쇄하기로 했다.

경남도는 추가 확진자 발생 상황과 동선 등을 조사해 공개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