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 봉쇄 논란'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직 사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대구·경북 봉쇄’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26일 대변인직을 사임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단어 하나도 세심하게 살펴야 함에도 대구·경북의 주민께 상처를 드리고, 국민의 불안감도 덜어드리지 못했다”며 “이에 사과드리며, 책임을 지고 수석대변인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이어 “질책을 달게 받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면서도 “불신과 비난보다는 서로에 대한 신뢰와 협력으로 보듬으며 함께한다면 반드시 어려움을 극복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전날 고위당정협의회 후 브리핑을 통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현 단계에서 봉쇄정책을 극대화해 전파를 최대한 차단하겠다”며 “특히 대구·경북 지역은 통상 차단 조치를 넘어서는 최대한의 봉쇄정책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정부가 지역의 출입을 금지하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자 홍 수석대변인은 추가 브리핑을 통해 “방역 전문용어로 ‘봉쇄’와 ‘완화’를 쓰는데, 코로나19를 차단하기 위해 조기에 봉쇄하고 완화한다는 의미”라며 “마치 지역을 봉쇄해서 대구·경북을 고립시키는 것처럼 기사가 나가는 건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
홍 수석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단어 하나도 세심하게 살펴야 함에도 대구·경북의 주민께 상처를 드리고, 국민의 불안감도 덜어드리지 못했다”며 “이에 사과드리며, 책임을 지고 수석대변인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이어 “질책을 달게 받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면서도 “불신과 비난보다는 서로에 대한 신뢰와 협력으로 보듬으며 함께한다면 반드시 어려움을 극복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전날 고위당정협의회 후 브리핑을 통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현 단계에서 봉쇄정책을 극대화해 전파를 최대한 차단하겠다”며 “특히 대구·경북 지역은 통상 차단 조치를 넘어서는 최대한의 봉쇄정책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정부가 지역의 출입을 금지하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자 홍 수석대변인은 추가 브리핑을 통해 “방역 전문용어로 ‘봉쇄’와 ‘완화’를 쓰는데, 코로나19를 차단하기 위해 조기에 봉쇄하고 완화한다는 의미”라며 “마치 지역을 봉쇄해서 대구·경북을 고립시키는 것처럼 기사가 나가는 건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